명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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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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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혜왕은 그를 크게 대우하였다. 그는 비유를 써서 왕을 설복시킨 것이다. 따라서 별 다른 치적을 쌓지도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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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시는 기원전 370년경에 송(宋)나라의 영에서 태어났다. 그는 탄궁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임금께 탄궁을 물을 E, 탄궁은 곧 탄궁과 같다고 대답하신다면, 그 사람이 탄궁의 생김새를 알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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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혜시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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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는 명학이라고도 하는데, 명칭과 실재의 일치를 문제 삼는 일종의 논리학파라 할 수 이다. 그는 장자보다 나이가 많았으나, 장자와 매우 친했으며, 사상적으로도 통하여 서로 effect을 주고 받은 것 같다. 그 결과로 명가는 쇠락의 길에 접어든다. 그는 왕을 위하여 법전을 편찬해서 왕은 물론 백성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나, 반대하는 자가 있어 실시되지 못하였다. 왕이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그는 그러면 만약에 탄궁의 생김새를 대나무를 구부려서 줄을 팽팽하게 맨 것인데, 그 굽은 부분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說明)한다면 어떻겠느냐고 말하자, 왕은 그의 말에 수긍하였다. 정진일 지음, 『제자백가』 조선대학교 출판국 1996년 p.161.
그는 진나라가 강성해지자, 제나라 초나라와 연합하여 진나라와 세력 균형을 이루고자 합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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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번은 어떤 사람이 왕에게 혜시는 비유를 즐겨 쓰는데, 만일 그에게 비유를 못쓰게 하면 입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모함하였다.
혜시의 전기는 <사기>에 기록이 없으므로, 다른 사람들의 글 속에서 단편적인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이어서 그는 말하는 의의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을 설명(說明)하여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데 있다고 하였다. 성은 혜(惠)요. 이름은 시(施)이다. 그러자 왕은 그를 불러서 비유하지 않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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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혜자(惠子)로 존칭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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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찍이(기원전 341년) 위(魏)나라(기원전 361년에 혜왕이 진나라에 위협을 느껴 수도를 대량으로 옮기고부터 다르게 불렀음) 혜왕의 신임을 얻어 재상이 되었고, 혜왕이 죽은 후, 양왕의 치하에서도 오랫 동안 재상을 역임하였던 것 같다. 이러한 이들의 사상은 언어의 세계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것을 중시하는 中國인들에게 크게 호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명가가 발생한 것은 전국시대 초기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던 사상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논박하기 위해서 인 것으로 보인다. 후에 이러한 점이 명가를 궤변론으로 보이게 하는데 일조한다. 즉 제나라의 환공이 관중을 대우하던 것을 본떠서, 그의 성을 부르지 않고 숙부(叔父)라고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