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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시문학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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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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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날 에워싸고
-남령에게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 묻혀서 사는 이의
바람을 탓하랴 고운 마음을

주렴 밖에 성긴 별이 아는 이 있을까
하나 둘 스러지고 저어하노니

귀촉도 울음 뒤에 꽃이 지는 아침은
머언 산이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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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시문학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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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말하고자 하는 것
- 청록파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공간배경 비교

시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따 그중에서 공간배경은 많은 것을 나타낸다. 이렇게 시에 대해 많은 힌트를 주는 공간 배경을 알기 위해 청록파 세 시인들을 비교하려 한다. 1946년 6월 시집 청록집을 함께 펴내기도 했는데, 이 시집의 題目(제목)에 의거하여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청록파인 박두진, 조지훈, 박목월의 시를 보면 배경들이 많은 것을 알려주는 것을 알 수 있따 시의 인식,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 그 배경을 향한 시선에 반영되는 화자의 정서 등 공간배경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울고 싶어라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청록파란 각기 처음 법은 다르지만 자연이라는 공통된 제재와 주제를 가지고 인간의 심성을 담은 시를 써온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세 사람으로 이루어 졌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말에 등단했는데, 한글로 작품을 발표하여 history적, 文化적으로 민족을 드높인 점에서 의의가 있따 그리고 광복 후에도 시의 순수성을 잃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따 청록파의 작품들…(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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