괸당은 꽃인가 잡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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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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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 교회 최초 목사 7인 가운데 한 명인 이기풍 선교사가 제주 선교를 할 때, 값의 몇 배를 쳐준다고 해도 물건을 팔지 않고 도리어 매질을 당했을 정도로 육지인에 대한 제주사람들의 적개심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혼례를 치를 경우 일주일 넘게 마을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하는데,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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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섬사람인데다가 육지에서 오는 사람이라곤 먹여 살려야할 유배인들 아니면 뭐 가져갈 것이 없나 하고 살피는 탐관오리들 밖에 없으니 육지인들에 대한 적개심은 하늘을 찔렀다. 또 유배지로 유명한 제주는 유배인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큰 부담을 지고 있었다. 특히 특산물인 감귤에 대한 착취가 극심하여 目標(목표) 생산액을 달성하지 못한 백성들을 죽이기까지 했다. 참다못한 제주사람은 당시 각 가호마다 한 그루 이상씩 있던 감귤 나무들을 모두 말라 죽이기까지 했다. 더구나 이런 제주에 목사로 부임한다는 것은 좌천인사여서 목사로 부임한 자들은 임금께 잘 보이기 위해 제주사람들을 마구 착취했다. . 괸당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역싸적으로 그 기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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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대문 거지가 없는 3무의 섬이자, 관광도시인 제주는 사실 이와 같이 슬픔과 애환의 역싸를 가진 슬픈 섬이다. 제주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굉장한 슬픔이었으며, 이후 오랫동안 제주도지사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을 정도로 제주사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였다. 고려시대 항파두리 성을 쌓으며 삼별초를 도와 몽고에 항쟁했지만, 결국 패하여 몽고인의 착취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서 어쩌면 ‘평화의 섬’이라는 수식어에 목숨을 거는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 먹는 제주 감귤도 실은 Japan에서 들여온 종이다보니, 2014년부터 Japan에 매년 수십억에 달하는 로열티를 지불해야할 판국이다.
순서
다. 이처럼 외부의 고통이 극심하기에 외지인은 배척하지만, 같은 이웃사촌끼리는 대문조차 만들지 않을 정도로 막역하게 지내며 서로 돕는 文化(culture) 가 바로 괸당文化(culture) 다. 괸당은 꽃인가 잡초인가
이러한 괸당 文化(culture) 는 오늘날에도 제주 사회 깊숙한 곳에서 기능하고 있따 제주도민이 관광지를 이용할 경우 무료 혹은 50% 할인을 받도록 의무화 되어 있으며, 과거 차량 번호판에 지역명이 표기되었을 때에는 제주 차량의 경우는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슬쩍 눈감아 주는 일도 가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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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4.3 사건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제주사람들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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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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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평화 도시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제주. 그리고 나의 어린 시절을 빚어준 제주. 그러나 제주의 깊은 애환과 그 속에서 피어난 괸당을 아는 이는 드물다. 괸당…. 그것은 눈물의 땅에서 자란 꽃일까, 잡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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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역싸적으로 제주는 외지인으로 부터 많은 핍박을 받아왔다. 내가 제주에 살 때 노무현 前 대통령께서 직접 와서 government 차원의 公式(공식) 사과를 하고, 4.3 공원을 건설하는 등 한창 4.3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던 기억이 있따 지금도 매년 4월 3일이 되면 도 차원에서 위령제를 지내는 등 4.3 사건의 슬픔은 오늘날에도 제주사람의 삶 깊은 곳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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괸당은 친척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제주도 속담사전」(1999)에는 “친족과 외척, 고종, 이종 등 멀고 가까운 친척을 두루 일컬으며, 이들은 집안에서 혼례나 장례를 비롯해서 관심사가 있을 때 모여들어 서로 돕고 걱정하며 정분을 돈독히 하는 것이 관습화 됐다.”로 定義(정이)되어 있따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