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R&D투자 증가율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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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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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41.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Japan이 19.5%로 2위, 독일이 10.3%로 3위로 나타났다. 또 R&D 투자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도 미국 기업이 19개로 가장 높아 미국이 여전히 막강한 R&D 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영국 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가 발간한 2005년 1250개 R&D 투자 기업 자료(data)에 따르면 세계 R&D 투자 기업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5위, 지멘스가 8위, 삼성전자가 9위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투자 증가율 높아=서구 기업들을 보면 미국 기업들의 R&D 투자가 유럽 경쟁사들보다는 빠르다. 삼성전자는 2003년 33위에서 2005년 17위에서 R&D투자 순위가 급속하게 상승하고 있다아
삼성전자가 세계 R&D투자 상위 50대 기업 중 IT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지멘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전자 부문의 삼성과 LG, 그리고 현대자동차에 몰려 있다아 삼성의 투자비는 2000년대초 18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54억4000만달러로 3배로 늘었다. 이밖에 마쓰시타 15위, 노키아 17위, 소니 18위 22위 모토로라, 24위 HP 순이었다. R&D 투자 증가율은 유럽지역이 5.8%고 미국은 8.2% 정도다.
전문가들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경기가 좋지 않았을 때도 R&D 투자를 지속한 기업이 성과가 좋았다면서 노키아, AMD, 주니퍼네트웍스 등을 꼽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한국·대만 R&D투자 증가율 `으뜸`
산업 분야별로는 2005년과 2006년 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가 가장 빠른 R&D 성장률(13.5%)을 보였다.
제네바 IMD 비즈니스 스쿨 조지 하우어 교수는 “그들(서구 기업들)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인재들을 이용하는 한편 역동적인 시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IBM과 인텔이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4년간 평균 투자액에 비해 5.9% 높은 수치다. 특히 대만과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각각 30.5%와 1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만 기업 자료(data)를 보면, 2005년과 2006년 투자액은 46억달러로 지난 4년간 평균 투자액보다 44.6% 높다. 다음이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정유 및 가스(11.8%), 그리고 소프트웨어(8.9%)와 의약(8.3%)이 평균 성장률을 웃돌았다. 대만 R&D는 전자와 컴퓨터 부문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이 높은 것은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서구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 원천을 찾아 아시아, 특히 중국(中國)과 인도에 R&D센터 설립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투자 상승률 대만, 한국이 견인=하지만 투자 증가율을 보면 아시아 지역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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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세계 상위 1250개 기업의 R&D 투자 평균 성장률은 약 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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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겪은 Japan은 06년 투자가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는 2.9%로 R&D 분야 7위 국가로 기록됐다.
